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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 모든것

햄스터는 깔끔쟁이인가요?

by 몽이 엄마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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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스터는 본능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선호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햄스터의 '깔끔함'에는 일부 아이러니한 점도 있습니다. 우리 집 골든햄스터는 거실에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풀어놓다가 다시 케이지에 돌려놓으면 자신의 손발에 침을 묻혀가며 열심히 털을 다듬습니다. 혹시 내 손이나 우리 집 거실이 너무 더러워서 그런 건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또 자주 자다 일어나서 몸을 정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몸을 다듬는 행동은 햄스터의 본능적인 위생 관리 습관으로, 그들은 나름 깔끔한 환경을 선호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햄스터의 '깔끔함'에는 조금 이상한 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햄스터는 대변을 아무 곳에서나 싸기도 하고, 때로는 항문에서 나온 대변을 입으로 꺼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다소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햄스터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햄스터가 대변을 입으로 꺼내는 이유는 주로 환경을 정리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그들이 자연에서 배설물을 치우는 방식과 비슷한 행동으로, 이것도 결국은 본능적인 청결 유지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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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침의 성분과 역할

 햄스터가 손발에 침을 묻혀서 털을 다듬는 이유는 단순히 '깨끗하게 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닙니다. 햄스터의 침에는 효소와 항균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털을 다듬는것이 결국 위생을 위해 씻는다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햄스터는 털에 붙은 먼지나 세균을 제거하고, 피부를 보호하게 됩니다. 특히 햄스터는 작은 동물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서 오는 오염 위험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침 속의 수분은 털을 깔끔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침을 묻혀서 몸을 다듬음으로써 미세한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햄스터의 대변을 입으로 꺼내는 행동

 햄스터가 대변을 입으로 꺼내는 것은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행동이지만, 사육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세균에 노출될 위험을 높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을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햄스터가 대변을 입으로 꺼낼 때, 그 입에 세균이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햄스터의 배설물을 청소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햄스터가 자신의 배설물을 입으로 꺼내는 행동은 자연적인 습관이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세균이나 질병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햄스터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햄스터는 본능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선호하고, 몸을 다듬는 습관을 가집니다. 침 속의 성분은 그들이 털을 다듬고, 위생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햄스터는 대변을 아무 곳에서나 싸거나 입으로 꺼내는 아이러니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적인 본능에서 비롯된 행동이므로, 과도한 걱정보다는 햄스터의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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