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의 모든것

햄스터 먹이의 종류와 급여법 — 사료, 간식, 자연식 구분하기

몽이 엄마 2025. 5. 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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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 건강은 먹이에서 시작됩니다.

사료 하나, 간식 하나도 그냥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먹이의 성분과 균형을 알고, 햄스터의 식습관을 파악해 적절히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햄스터에게 주는 먹이의 종류를 정리하고, 건강하게 급여하는 방법까지 안내합니다.

 

◎ 기본은 사료, 선택은 주의깊게

 

햄스터의 주식은 ‘사료’입니다. 사료는 햄스터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균형식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선택 시에는 다음 기준을 참고하세요.

 

◎ 원재료가 곡물이나 씨앗류만으로 편중되지 않았는지
◎ 단백질 함량이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
◎ 방부제나 인공 색소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지

 

특히 골든햄스터는 활동량이 많아 단백질이 일정량 필요하지만, 너무 과할 경우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보통 단백질 16~18% 내외, 지방 5~7% 내외의 사료가 적당합니다.

 

간식은 ‘가끔’, 명확한 기준 필요

간식은 햄스터의 기호를 만족시켜주고, 훈련이나 교감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식의 종류와 빈도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간식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
◎ 해바라기씨, 호박씨
◎ 햄스터용 요구르트 드롭

 

이 중 해바라기씨와 견과류는 기름기가 많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매일’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설탕이 첨가된 간식은  피하고, ‘무가당’, ‘무첨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식 급여 빈도는 일주일에 2~3회, 소량이 적절합니다.

 

자연식은 신중하게, 위생이 관건

 

신선한 채소나 삶은 단백질류(계란 노른자 등)는 자연식 형태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채소는 물기를 제거하고 아주 소량만 급여
◎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즉시 회수
◎ 과일은 당분이 많기 때문에 거의 주지 않기

 

특히 여름철에는 자연식이 금방 상하기 때문에 급여 후 30분~1시간 이내에 확인하고 남은 음식은 바로 치워야 합니다.

 

 급여 방법도 중요합니다

사료와 간식을 분리해서 주는 것이 햄스터의 식습관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료는 항상 케이지에 소량씩 유지하되, 하루에 한 번 정도 전체량을 체크하고 교체합니다.

간식은 사람 손에서 직접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햄스터는 손과 냄새를 연결해 기억하는 습성이 있어, 간식 급여는 교감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햄스터에게 금지된 음식

다음 음식은 절대 주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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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양파, 마늘, 생감자, 유제품, 튀긴 음식
◎ 조미된 식품, 빵, 국수 등 사람 음식
◎ 알코올, 카페인 성분

 

이런 음식은 햄스터의 신장과 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소량이라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햄스터의 건강한 식사란

햄스터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선택지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주식은 일정하게, 간식은 조심스럽게’라는 원칙만 지켜도 햄스터는 충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먹이는 ‘사랑’이 아니라 ‘정보’로 주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천천히 식단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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