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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 모든것

햄스터 활동량 감소의 원인과 대처법

by 몽이 엄마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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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는 일반적으로 야행성 동물로, 밤이 되면 활발히 움직이며 먹이를 찾고 바퀴를 돌립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움직임이 줄어들거나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있다면 보호자는 이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활동량 감소는 단순한 피로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질병,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햄스터 활동량이 줄었어요

 

자연스러운 노화 또는 일시적인 휴식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3년 정도이며, 생후 1년이 지나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전처럼 바퀴를 자주 돌지 않거나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또한, 햄스터는 낮 동안 장시간 잠을 자는 동물입니다. 단지 피곤하거나 수면 주기상 조용한 시간일 수도 있으므로, 활동 시간이 평소보다 살짝 뒤로 밀린 것인지, 일시적인 휴식인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주변 온도와 환경 변화

 
햄스터는 주변 온도에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 특히 기온이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10도 이하에서는 ‘유사 동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활동량이 거의 없어지고, 숨소리도 희미해져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갑자기 난방이 끊기거나 사육장의 위치가 바람이 많이 부는 창가로 바뀐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육장의 배치 변경이나 소음, 강한 조명 등 환경적 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햄스터는 낯선 상황에 과도하게 경계하며, 이로 인해 움직임을 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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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및 질병 가능성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햄스터의 건강 상태입니다. 갑작스러운 활동량 감소는 여러 질병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 문제, 호흡기 질환, 관절 통증, 종양 등은 모두 햄스터의 행동을 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소화 장애: 설사나 변비, 식욕 감소가 함께 나타날 경우, 소화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 코 주변이 젖어 있거나 숨소리가 이상하면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 근육 또는 관절 통증: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면 바퀴 타기를 꺼리거나 집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됩니다.
  • 피부 또는 내과 질환: 겉으로 보이는 이상이 없더라도 내장 기관의 문제일 수 있으며, 증세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소동물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나 바닥재 등 사육용품 확인

 
먹이의 신선도나 급여량이 달라진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먹는 양이 줄었거나, 새로운 간식을 주고 난 후 행동이 느려졌다면 먹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새로 깐 바닥재가 자극을 주거나 먼지가 많은 제품일 경우 호흡기 문제를 유발해 움직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외부 요인

 
햄스터는 시끄러운 환경, 반려인의 지나친 간섭, 새로운 반려동물의 등장 등 외부 자극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경계심이 강해져 활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케이지를 자주 두드리거나, 갑작스러운 조명 변화가 자주 일어나는 경우라면 즉시 환경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최근의 변화가 무엇이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먹이, 온도, 사육장 위치, 주변 소음 등 모든 요소를 확인해보아야 하며, 가장 최근에 변경된 부분부터 원상복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체온이 떨어져 있다면, 따뜻한 수건이나 히터 옆에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수 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고, 먹이에도 반응하지 않으며 눈도 잘 뜨지 못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호흡이 느리거나 빠르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한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햄스터의 활동량 감소는 사소한 변화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햄스터의 생활 패턴을 잘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감지된다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잠이 아니라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호자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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